[윤학균 장로]​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모든 죄와 저주를 끊어 주시기 위해 십자가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주님의 은혜를 가슴에 새기며, 자격 없는 저희들 거룩한 성소로 나아와 예배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한 주간, 분주함 속에서도 함께 하시어 하나님의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평안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녀들이 부모의 눈과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손이 늘 함께 있어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외모가 아닌 중심을 바라보는 좋은 믿음의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안에서 모든 배움의 시간이 우리 자녀들에게 지혜로 쌓여 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언제 어디서든 담대하고 빛이 나는 세상과 구별된 존귀한 자녀들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어진 시간을 허투루 소비하지 않고 철저한 계획 속에서 차곡차곡 지식을 담아가게 하옵소서.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연약하고 부족한 보잘 것 없는 저희들을 위하여 기꺼이 생명을 내어 주신 주님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격합니다. 우리에게 유익한 모든 지식과 소유를 자랑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지식을 알아 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저희의 시간과 소유를 주저함 없이 주님께 드리며 나누게 하옵소서.

오랜 전쟁과 지진으로 삶의 희망과 터전을 잃고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멈추지 않는 도움의 손길들을 통하여 위로하고 회복시켜 주사 살아 계신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인생의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남모를 눈물과 탄식을 가슴에 담고 힘겹게 하나님 전에 나아온 하나님의 자녀들을 크신 사랑으로 안아 주시고 만나 주옵소서.

우리의 길을 오직 주가 아시나니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이 훈련의 시간을 인내하며 잘 통과하게 하시어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한 귀한 일들에 사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람들이 아무리 머릿속으로 계획하고 생각한다고 한들 결국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신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오직 주님과 그분의 말씀뿐임을 고백하며 선포 되어질 생명의 말씀 앞에 겸손히 머리를 조아립니다. 언약의 말씀들로 저희를 조명하여 주시고 십자가 복음이 선명하게 확증 되는 능력의 시간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며 영혼을 살리기에 힘쓰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교회 곳곳에서 헌신 봉사하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주일학교, 방송실, 찬양, 안내, 청소 등 이들의 수고가 땅에 떨어지지 않고 귀한 축복의 열매로 결실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단위에 세우신 주의 사자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모두가 아멘으로 순종하게 하시고 행함으로 열매 맺는 은혜를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대언하실 목사님 위에 성령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능력으로 함께 하여 주시고 늘 영육 간에 강건함을 주옵소서.

모든 말씀을 죄와 사망에서 건지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