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 남윤환 | 2025-0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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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한 알의 밀알 되어 고요히 부서질 때, 영원을 먹여 살릴 하늘의 양식이 되리니— 내게 잡힌 바 되어라, 흔들리는 세상 속 너를 꼭 쥔 내 손 안에서라면… 열두 바구니를 채우고도 남을 은혜의 기쁨, 나의 사랑, 나의 자랑이 될 테니… 너는 한 알의 밀알이다.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 땅에 떨어져 부서질 때에야 비로소 열매 맺는 생명이 된다. 부서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그렇게 너는 영원한 양식이 되어, 배고픈 자들을 먹이고도 남을 것이다. 그러니 나에게 잡힌 바 되기를 주저하지 마라. 내 손에 들려진 너는 결코 헛되지 않다. 나의 손 안에서, 너는 놀라운 기쁨이 될 것이다. 열두 바구니를 채우고도 남는 은혜, 그 안에 너의 이름이 담길 것이다. ●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다 배불리 먹고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 마가복음 6 : 4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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