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균 장로]​

새로운 생명이 샘솟는 봄과 함께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 보혈의 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씻어 주시고 죽음에서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리며 예배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주님의 크신 사랑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부끄러운 모습으로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무지하고 나약한 저희가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지 않고 여전히 부패한 욕망과 자기 고집이 있음을 고백하오니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옛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시고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셔서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 가며 살게 하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고갈된 사랑의 샘물이 다시 솟아나도록 하나님의 풍성하신 사랑을 부어주시고 저희에게 사랑의 우물이 마르지 않도록 성령님이 늘 함께하여 주옵소서. 이제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입은 저희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저희의 삶이 구별하여 나갈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시면서까지 저희를 용서하고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이웃을 정죄했던 마음들을 모두 버리고 영혼 구원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많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어두운 시대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안정되길 원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이 되지 않길 원합니다.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위정자들이 역사의식을 바로 갖고 오로지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케 하옵소서. 이 땅의 황무함을 보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 전쟁과 기근,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수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전쟁이 종식되고 고통 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회복의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지금 이 시간도 산 넘고 물 건너 주님을 전하는 세계 각처의 선교사님들을 기억하시고 모든 환경과 여건에 걸림돌이 없게 하옵소서. 특별히 자녀들의 삶이 안정되게 하시고 쓸 것 아시는 주님이 필요에 따라 채우시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건강도 살펴주시고 척박한 선교지에서 흘리는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이 땅 끝까지 제자를 삼는 주님의 마지막 명령을 완성하는 풍성한 열매로 맺어지게 하옵소서.

오늘 귀한 은혜의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령님의 권능으로 붙잡아 주셔서 말씀을 전하실 때에 힘과 권세의 말씀이 되어 우리의 상한 심령이 치유 받고 회복될 수 있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 밭에 떨어져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어 세상 속에 살아갈 때 그 말씀의 힘으로 위로 받고 승리하며 살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부활하여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