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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쓰신 글 남윤환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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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eonggil.onmam.com/bbs/bbsView/32/6520744


 

 

땅에 쓰신 글

그 글은 보이지 않지만

양심에 또렷이 새겨졌다.

 

정죄하려는 손에

돌이 들려 있었고

그 손보다 무거운 것은

침묵 속 양심의 떨림이었다.

 

속을 아시는 주님은

말없이 글을 쓰셨다.

거룩한 척, 정의로운 척

그러나 속은 무너졌다.

 

한 사람, 또 한 사람

조용히 물러났다.

가책이 남기고 간 자리에

진리가 서 있었다.

 

양심이 있었다,

그래서 떠났다.

양심이 있었다,

그래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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