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하나님]눈물에 잠긴 계단을 오릅니다.하나하나의 디딤마다,마음이 박혀 있습니다.수정 같은 주의 눈물로 흐르는생명수의 강을 따라죽음 위에 덮인깊고 거룩한 주권을 느낍니다.피와 눈물이 섞인 그 계단을살아 오릅니다.죽기까지 사랑하신 눈물의 흔적을 따라살아 있는 자로, 다시 오릅니다.오, 주님.그 눈물의 골짜기마다 숨결이 있고,계단 위에는시온의 빛이 찬란히 비춥니다.마중 나와 주십니다.고요한 미소로,따뜻한 눈빛으로,"잘 왔다" 하시며 안아 주십니다.오! 세상에…거룩한 사랑을 어찌 다 말하리이까?나의 하나님, 나의 기쁨이시며내 생명의 이유이십니다.아멘.